성탄 전야, 제주 서귀포시에서 눈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한 동승자 3명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신고자는 사람이 아닌 운전자가 차고 있던 '애플워치'였다고 합니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하게 됩니다. 애플워치 긴급구조 사용방법 반전은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0.08%)이상인 음주 운전에 인한 사고였다는 점입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애플워치가 긴급 구조 기능으로 음주운전 신고까지 일거양득한 모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한소희 SNS에 안중근 사진 올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 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안중근 의사 사진에 대하여 일본 네티즌들이 항의성 댓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배우 한소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배우 한소희는 이 게시물과 함께 8장의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맨 처음으로 올린 사진은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대형 사진이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
산타 할아버지 24일 밤 11시 25분 서울 도착 산타 할아버지가 24일 밤 11시 25분쯤 서울 밤하늘에 나타났습니다. 68년째 산타클로스를 추적해 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24일 오후 6시 북극을 출발한 산타가 뉴질랜드, 호주를 거쳐 5시간 25분 만인 밤 11시 25분쯤 서울 하늘에 도착했다고 추적 웹사이트(www.noradsanta.org)를 통해 알렸습니다. NORAD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www.noradsanta.org)를 열어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파악된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로 중계되며, NORAD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명동 일대에 성탄 전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됐습니다. 몰려드는 인파에 거리 곳곳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무섭다" , "압사당할 것 같다" 등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들려왔습니다. 경찰과 안전요원들은 호루라기를 불고 안전봉을 흔들며 "안전사고가 날 수 있으니 이동해달라"고 반복해 소리쳤습니다. 특히 서울 중앙 우체국 앞은 맞은편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하려는 사람들과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엉퀴어 북새통을 연출했습니다. 현재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곳은 서울 중구 명동 관광특구였으며,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송파구 잠실 관광특구가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명동 거리 실시간 CC..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최고대우로 재계약한 황희찬 선수가 리그 9호 골에 도전합니다. 울버햄튼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터디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EPL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릅니다. 황희찬선수는 17일 웨스트햄전에서 팀이 0-3으로 완패하는 가운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오프사이드 VAR로 취소된 사라비아의 골에 관여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한편 황희찬 선수는 그간 확정적인 사실로 보도되었으나 구단 공식 오피셜이 뜨지 않았던 재계약과 관련해 첼시전을 앞두고 공식 재계약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에 1년 연장 옵션 포함으로 장기계약에 성공하였고, 주급도 기존에 약 3배가 오른 9만 파운드를 받으면서 팀..
영화 '서울의 봄' 천만 관객 돌파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하여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달성하였고,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22번째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하여 군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여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배우 황정민이 전두광(실제 전두환) , 배우 정우성이 이태신(실제 장태완 사령관) 역을 맡아 선악의 대결 구도를 이끌어내며 12.12 군사반란의 긴박감을 살려낸 '서울의 봄'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뜨..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 전국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입니다. 기상청은 23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은 오전 3시부터 1~3cm의 눈이 예보되어 있어,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위해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수도권과 충청북부에 한때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서울에서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30년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서울에 눈이 온 것은 총 9차례로 2015..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새벽 02시 30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주춤한 가운데 18R 승자가 선두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리버풀은 1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여 1위 자리를 아스날에게 내어 준 상태입니다. 리버풀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어 홈 무패행진과 선두탈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반면 원정팀 아스날은 이번 시즌 7회의 클린시트(리그 최다)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될 팀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