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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트 최수종
2023 KBS연기대상 최수종, 사진= 연합뉴스

KBS연기대상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강감찬을 연기한 최수종이 연기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새해를 맞은 1일 새벽 KBS홀에서 진행된 '2023 연기대상'에서 배우 최수종이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 왕건', 2007년 '대조영'에 이어 네 번째로 대상을 받았다. 이는 배우 유동근과 함께 최다 수상 타이기록입니다.

 

여러 대하사극의 흥행을 이끌었던 최수종은 작년 11월부터 방송 중인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강감찬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은 최고 1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2023 KBS연기대상 최수종, 사진= 아주경제

대상 수상 소감

 

배우 최수종은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쏟았습니다. 제1회 KBS 연기대상 수상자인 배우 임동진이 시상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임동진 선생님은 닮고 싶은 배우이자 인품을 가진 선배"라면서 "'왜 이렇게 상을 많이 받냐' '상복이 많냐'고 하는데, 네 번째 대상 수상"이라며 오열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과 순간은 당연한 것 하나 없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화면을 보고 기도하고 있을 아내 하희라씨 감사하다"고 전하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사실 이 드라마를 반도 안 했다. 배우들이 열연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힘든 과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게 됐다. 전우성·김한솔 감독과 모든 스태프, (김)동준, (이)시아, (지)승현, (이)원종 등 모든 배우들 사랑한다. 모든 수상자들이 한 말처럼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 또한 다 지나간다. 모든 걸 이겨내고 2024년 새해부터 믿고 소망하는 대로 이뤄지고, 기쁨과 행운이 넘치길 기도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수종&김동준 베스트 커플

2023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이날, KBS연기대상에서는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김동준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김동준은 첫 베스트커플상 수상이라 너무 떨린다며 소감을 말했고, 최수종은 "김동준씨 이시아씨가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저를 (부르셨냐) 이 눈물은 기가 막혀서 나오는 눈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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