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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30년 만 'SBS 연예대상'
가수 겸 MC 탁재훈이 올해 SBS 연예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탁재훈은 '악마의 재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현란하고 위트있는 입담으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탁재훈은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않고, 마음 비운 채 자리에 앉아서 재밌게 시상식을 즐기고 있었다"며 "어제 여기 계신 그 누가 (대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곰곰이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함께 출연 중인 멤버들과 제작진을 언급한 탁재훈은 "제가 10을 했다면 멤버들이 40을 했고, 제작진이 50을 한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994년, 27살 때 처음 솔로로 데뷔한 지 30여년 만에 SBS에서 이런 큰 상을 한번 받아보게 됐는데 제 주위에서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2023 영예의 대상 주인공 탁재훈은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 이후 첫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탁재훈 폼 미쳤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딸과의 유쾌한 문자 내용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탁재훈은 최근 딸에게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문자가 왔다고 운을 떼며 "용돈 준 지 얼마 안 됐다"라고 투덜거리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탁재훈은 1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브 '노빠꾸 탁재훈'에서도 특유의 악마의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투브 '노빠꾸 탁재훈'은 탁재훈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탐문 수사 콘셉트로 탁재훈이 탁반장, 개그맨 신규진이 수사관 역할을 맡으며 케미를 뽐내고 있습니다.
탁재훈의 막드립과 신규진 및 출연자들의 케미가 잘 살아나 대부분의 콘텐츠가 200만뷰, 300만뷰가 대다수이며 500만뷰를 넘긴 회차도 많을 정도로 유투브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