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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지진해일' 유의

은동쿠스 2024. 1. 1. 22:42

일본 지진 지역
사진= 연합뉴스

일본 이시카와현, 새해 첫날 규모 7.6 강진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24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시카와현뿐만 아니라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사진= NHK방송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도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5약, 5강, 6약, 6강 포함)까지 10단계로 나뉘며, 지진은 일본 남쪽 도쿄의 고층 빌딩 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강원 동해안, 일본발 지진해일 

사진= 연합뉴스

기상청은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쪽 해역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이 동해안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안에 최초 도달한 지진해일 높이(도달시점)는 강원 강릉 남항진 20㎝(오후 6시 1분), 동해 묵호 45㎝(오후 6시 6분), 속초 30㎝(오후 6시 10분), 삼척 임원항 24㎝(오후 6시 15분) 등입니다.

사진= 기상청 트위터 캡처

 

기상청은 지진해일 높이가 주의보 발령기준에 못 미치는 0.5m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치보다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동해안은 이번 지진해일이 아니더라도 너울로 인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조 때 지진해일이 밀려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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