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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과 FA 계약 체결
FA 김선빈이 KIA의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습니다.
4일 기아는 "김선빈과 계약 기간 3년, 계약 총액 30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8억원·옵션 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선빈은 이로써 지난 2020년 첫 번째 FA 계약에 이어 두 번째도 KIA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기아는 "지난 2년간 팀 주장을 맡았고 선수들을 이끌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김선빈과의 계약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김선빈은 FA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무엇보다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계속해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FA 개장 뒤 KIA와 김선빈 측은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지만, 쉽사리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협상 테이블에서 난항이 생겼단 얘기도 나왔지만, 양 측은 여전히 타이거즈 잔류에 뜻을 모으고 협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김선빈은 새해 들어 협상 초반과 비교해 높아진 계약 조건을 두고 고심 끝에 KIA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2008년 팀에 입단해 원클럽맨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온 김선빈은 2026시즌까지 타이거즈 맨으로 남게 됩니다.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김선빈은 예상보다 길어졌던 협상 진통 속에서도 팀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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